피부관리

화장 무너지지 않게 하는 방법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2025. 6. 7. 10:30

– 픽서와 기초만 잘 써도 하루 종일 깔끔하게 유지됩니다 –

메이크업을 공들여 했는데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다 무너지고, 모공에 파우더가 끼거나 유분이 번지기 시작하면 그만큼 속상한 일이 없습니다. 특히 여름철이나 장시간 외출 시, 화장의 지속력은 메이크업 완성도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기초부터 픽서까지, 화장을 무너지지 않게 오래 유지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해보았습니다.


1. 화장의 지속력은 ‘기초케어’에서 시작됩니다

화장이 들뜨거나 무너지는 이유 중 상당수는 피부 바탕이 정돈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꼼꼼한 클렌징

  • 유분과 노폐물이 남아 있으면 베이스가 밀릴 수 있습니다
  • 이중세안 또는 미셀라 워터로 말끔하게 정리해줍니다

▪️ 수분-유분 밸런스 맞춘 기초

  • 너무 촉촉하기만 한 기초는 유분을 더 자극할 수 있습니다
  • 수분크림과 유분 크림을 균형 있게 사용해야 합니다
  • 오일리한 피부는 젤 타입, 건성은 라이트 크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기초 후 반드시 ‘흡수 시간’ 확보

  • 스킨케어 직후 바로 메이크업을 시작하면 제품들이 밀릴 수 있습니다
  • 각 단계마다 1~2분 정도 흡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프라이머와 선크림, 베이스의 순서도 중요합니다

  • 모공 프라이머: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T존, 콧망울 등)에 소량만 도포
  • 선크림: 가벼운 텍스처의 무기자차나 톤업 기능 없는 제품이 밀림을 줄입니다
  • 베이스(파운데이션, 쿠션 등): 두껍게 바르지 말고 얇게 여러 번 레이어링

💡 "얇게 여러 겹"은 지속력과 커버력 모두를 높이는 핵심 테크닉입니다


3. 베이스 밀착력을 높이는 방법

▪️ 물먹인 스펀지로 두드리기

  • 브러시보다 물에 적신 퍼프나 스펀지가 밀착력에 더 좋습니다
  • 퍼프로 꾹꾹 눌러주듯 두드리면 베이스가 피부에 밀착됩니다

▪️ 파우더 처리

  • 유분이 많이 올라오는 부위는 투명 파우더로 살짝 눌러줍니다
  • 건조한 부위까지 파우더 처리하면 건조해질 수 있으니 부위별 조절이 중요합니다

4. 화장 고정의 핵심, 픽서 사용법

픽서는 메이크업 고정력과 지속력을 높여주는 최종 단계 제품입니다.

▪️ 메이크업 전 픽서

  • 베이스 전 스킨처럼 분사하면 피부 표면의 유분을 잡고 밀착력을 높입니다
  • 유분이 많고 쉽게 무너지는 피부에 추천됩니다

▪️ 메이크업 후 픽서

  • 전체 메이크업을 마친 후, 얼굴에 가볍게 분사하면 보호막을 형성합니다
  • 무너짐을 방지하고, 파우더리함도 줄여줍니다

🔁 픽서 뿌릴 때는 얼굴에서 약 20~30cm 거리에서 안개 분사 형태로 넓게 뿌려야 얼룩이 생기지 않습니다


5. T존과 U존, 부위별 전략도 필요합니다

  • T존: 피지가 많아 쉽게 무너짐 → 프라이머, 파우더, 픽서 3단계 고정
  • U존(턱, 볼): 건조한 부위 → 수분크림 충분히 바르고 파우더 최소화
  • 눈가: 얇고 잔주름이 생기기 쉬움 → 파우더는 최소화하고 픽서로 고정

6. 메이크업 수정에도 요령이 있습니다

  • 땀이나 피지로 무너진 부위는 티슈로 가볍게 눌러 유분 제거 후 수정해야 들뜨지 않습니다
  • 쿠션으로 바로 덧바르면 밀릴 수 있으므로, 흡수 → 정리 → 커버 순서로 진행합니다
  • 수정 후에도 픽서를 한 번 더 뿌리면 지속력이 유지됩니다

마무리하며

화장이 무너지는 것을 막는 방법은 단순히 제품 하나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기초부터 마무리까지 전체 루틴의 조화와 습관이 핵심입니다. 피부 타입에 맞는 기초케어, 얇고 정교한 베이스 작업, 그리고 픽서를 이용한 고정까지 단계를 정확히 지키면 하루 종일 깔끔한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무너짐 없는 베이스는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하루 동안 자신감을 유지하게 돕는 중요한 요소입니다.